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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을 띄는 혈액은 일반인들로 하여금 생명이 생각나게 만드는 우리 몸의 중요한 구성요소다. 아마도 붉은 색의 주인공인 적혈구가 생명의 근원인 힘의 재료가 되는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일 것이다.

혈액은 그 구성에 있어서 우선 액체성분과 고체성분으로 나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항응고 처리된 주사기로 채취한 혈액을 시험관에 넣어 원심분리기로 약 10분간 돌려주면 고체성분은 아래로 가라앉고 액체성분이 위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이때 고체성분이 전체의 40-45%을 차지해야 정상이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남녀의 차이가 약간 존재하는데 매월 생리에 의한 정상적 출혈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그 수치가 약 5% 정도 낮은 것이 보통이다. 그 이야기는 출혈에 의한 혈구 손실 시 가장 많은 손실이 적혈구에 의해서 일어남을 의미하고 고체성분의 대부분을 적혈구가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먼저 혈액의 40~45%를 차지하는 고체성분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적혈구로서 그 수가 혈액 1 mm3 에 300만~500만 개에 이른다(남자는 400~500만, 여자는 300~400만). 혈액이 붉은 색을 띄는 것은 바로 적혈구 속에 들어 있는 산소 운반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 때문이다. 헤모글로빈 단백질은 철분과 결합되어 붉은 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 붉은 색의 정도에 따라 적혈구의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즉 혈색소라는 검사항목이 그것이다. 보통 13~15의 수치로 표현되는 혈색소 정상치도 여성이 1-2이 낮은 것이 정상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혈구다. 백혈구의 수는 적혈구에 비해 훨씬 적다고 할 수 있다. 즉, 혈액 1 mm3 에 약 7000~8000개의 백혈구가 분포하니 적혈구 수의 1%에도 이르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백혈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즉, 세포질 내에 과립이 존재하느냐 여부에 따라 과립성 백혈구와 무과립성 백혈구로 나눈다. 과립성 백혈구의 경우 그 과립들이 가지는 화학적 성격에 따라 중성호성 백혈구, 산성호성 백혈구, 염기호성 백혈구로 나눈다. 무과립성 백혈구의 경우 림프구와 단핵구로 나뉜다. 백혈구 전체로 볼 때 중성호성 백혈구가 약 60%를 차지하고 림프구가 약 25~30 %를 차지하고 단핵구가 약 10%를 차지하고 나머지를 산성호성 백혈구와 염기호성 백혈구들이 차지한다. 각각의 백혈구들의 기능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칼럼에서 다루기로 한다.

고체성분을 구성하는 다른 성분으로 세포 자체가 아니고 세포가 부스러져 만들어진 성분이 있는데 이를 혈소판이라고 한다. 혈소판의 경우도 수치로 표시하는데 보통 혈액 1 mm3 에 20~30만을 정상이라고 이야기한다. 혈소판은 혈액응고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나머지 55~60%를 차지하는 액체성분의 경우 거의 대부분(99%)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수분 속에 약간의 단백질 성분과 혈압 유지 등에 없어서는 안 되는 미량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의 경우 대부분이 간에서 만들어지는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차지하고 있고 그밖에 항체의 성분인 면역글로부린이 중요한 혈액 구성 단백질이지만 미량으로 존재하는 각종의 호르몬들도 중요한 혈액 구성 단백질에 해당된다. 단백질 외에는 포도당, 지방산 등의 중요한 에너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미량원소의 경우 가장 많은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금 성분(Na 나트륨, Cl 크로라이드)이고 캴슘(Ca), 캴륨(K) 등의 미량 원소들이 존재하여 심장근육이나 일반근육의 수축에 관여하거나 혈압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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