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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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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감기를 이기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 진 것은 다름 아닌 사스(SARS) 곧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잠재적 위험성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무기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결코 적을 이길 수 없음을 생각해 볼 때 감기예방 전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가 없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초기에 제압하는 것이 관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감기의 경우 초기에 증식되는 바이러스의 수를 최대한으로 감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몸의 반응에서도 감기 초기에 물같이 흘러내리는 콧물이 증식된 바이러스의 수를 줄이는 중요한 방어기전임은 이미 본 특집의 처음 글에서 설명이 되었을 것이다. 이 때를 전후해서 비타민C를 잘 복용해야 한다. 즉 복용전략이 필요하다.

평상시 비타민C를 복용해온 사람의 경우 착실하게 잘 복용했더라도 나름대로의 새로운 평형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 평형상태를 사람 우위로 이끌 증강된 비타민C 복용이 필요한 것이다. 즉 평상시 복용량을 일시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 좀 구체적으로는 복용량을 올릴 뿐 아니라 복용횟수도 늘려 확실하게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야 한다. 매 식사 후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 원칙이지만 감기의 전조증상이 나타날 때는 식사 중간(오전 10-11시, 오후 3-4시, 취침 전 등)에도 집중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은 비타민C가 직접적으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항바이러스성 면역기능을 항진시키기도 한다는 중요한 학문적 배경을 이용하고 있음을 독자들께서는 아셔야 한다.

필자가 비타민C를 복용하고 살아온 지난 20년 가까운 세월을 돌아볼 때 감기도 별로 걸린 적 없지만 걸렸다 하더라도 매우 쉽게 넘어간 데에는 이런 치밀한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더욱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입 주위에 피곤하면 생기곤 하는 헤르페스(Herpes)도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비타민C 복용 후 완전히 사라진 점 또한 비타민C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초기에 증식된 바이러스 수를 완전히 제압하면 감기를 이길 수 있지만 우리 삶 속에서 이론대로만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감기예방의 일반수칙의 준수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미 매스컴을 통해서 귀에 못이 박히게 많이 들은 이야기지만 중요하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첫째로 감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갑작스런 기온강하임을 고려해 보면 늘 따뜻하게 지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즉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여분의 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을 철저하게 씻고 가능하다면 양치질까지 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호흡기 질환이지만 더럽혀진 손을 통해서 감기가 전염되기 때문이다. 일단 감기가 올 것 같거나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을 때라면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이는 비강을 비롯한 호흡기관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중요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충분한 점액이 흘러나와야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의 나쁜 물질들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몸이 탈수상태에 빠진다면 감기예방이나 치료에는 대단히 불리할 수 있다. 물론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숙면의 중요성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다.

또한 거듭 이야기하지만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그 치명성이 커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긴 하지만 그 원인이 감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의 원칙은 위에서 설명한 감기의 예방원칙과 완벽하게 같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겨울이 시작되면서 서서히 본격적 추위가 시작되고 있다. 금년 초에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가져 온 파장을 감기예방 전략을 터득하면서 최대한으로 줄여보도록 하자.

월간《건강과 생명2004년 1월호/ 이왕재(서울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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